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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보험사 "중국 집값 10년내 50% 폭락"

"베이징 집값, 연소득의 27.8배. 언제 거품 터질지 몰라"

중국의 부동산거품이 미국보다 극심하며 그 결과 중국 집값이 앞으로 10년 이내에 50% 폭락할 것이란 중국 자체 전망이 나왔다.

25일자 <북경신보(北京晨報)>에 따르면, 중국 최대보험사인 중국인민보험집단공사 산하의 중국인민자산관리공사는 24일 베이징 칭화대학에서 열린 학술대회에서 "중국의 주택 가격이 향후 10년 이내에 50%가 하락할 것"이라는 내용의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베이징의 경우 2007년도의 주택 가격이 일반 가정 연소득의 27.8배에 달해 거품 정도가 1990년대 초의 일본과 1997년의 홍콩, 서브프라임 사태가 터지기 전의 미국보다 크게 높다.

중국인민보험집단공사는 이같은 보고서를 기초로 "중국 대도시의 주택가격은 언제 붕괴할지 모르는 상태로, 가격의 조정이 충분히 진행되기 전까지는 주택에 투자흘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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