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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52p 폭등, 내용은 글쎄...

외국인 31거래일째 순매도, 개미도 대거 매도

코스피지수가 21일 프로그램 매수세 덕분에 52.93포인트(3.51%) 급등한 1,562.92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0.69포인트(1.37%) 오른 1,530.68로 출발한 뒤 프로그램 매수의 유입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로 총 7천37억원을 순매수했다.

그러나 내용을 보면 상승 반전을 점치기엔 곳곳에 지뢰밭이다.

우선 외국인이 이날도 31거래일째 순매도를 공세를 펼쳐 모두 1천966억원어치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장중 한때 외국인들이 순매수로 전환돼, 증시의 큰 기대를 모았으나 외국인들은 주가가 급등하자 재차 팔자 공세를 강화했다.

또하나 불안요인은 개미들의 매도 참여다. 기관은 5천193억원어치를 순매수해 주가 상승을 주도했으나 개인은 3천52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증시에서는 그동안 기관과 함께 주가급락을 막아온 개인투자가가 지난주말부터 매도공세에 가담하기 시작한 것은 개인투자가들이 향후 주가전망을 어둡게 보는 증거로 풀이하고 있다. 실제로 개인투자가중 상당수는 더이상 손실이 커지기 전에 주가가 반등할 때마다 보유주식을 줄여나가겠다는 입장이어서 향후 주가 반등의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박태견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1 7
    111

    별의미없는 상승
    속빈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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