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오세훈, 서울광장이 당신 앞마당이냐"
서울시의 '잔디교체' 이유로 사제단 등 퇴거 요청 질타
서울시가 사제단 등 종교단체들에게 잔디 교체작업이 완료되는 20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종교행사나 집회를 개최하지 말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낸 데 대해, 통합민주당이 3일 서울광장이 오세훈 서울시장 앞마당이냐고 질타하고 나섰다.
김현 민주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민의 뜻에 반하는 쇠고기 굴욕협상 때문에 국민들은 불면의 날을 보내고 있는데 잔디교체라는 미명아래 평화적인 기도회조차 원천봉쇄하는 얄팍한 꼼수를 부리고 있다"며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광장이 자신의 앞마당쯤으로 여기는 미몽에서 하루빨리 깨어나야 한다"며 오시장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김 부대변인은 "서울광장의 촛불은 국가가 포기한 생명안전을 시민 스스로 지키기 위한 자구책"이라며 "오세훈 시장은 사제단이 도심 한가운데서 대규모 시국미사가 열고 있는 것은 1987년 6월 항쟁 이후 처음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시국기도회 탄압 기도를 중단하고 참회하라"고 꾸짖었다.
그는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한다"며 "국민위에 군림했던 독재정권의 말로가 어떠했는지 잘 살펴보고, 국민과의 싸움을 포기하라"며 서울시를 비난했다.
김현 민주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민의 뜻에 반하는 쇠고기 굴욕협상 때문에 국민들은 불면의 날을 보내고 있는데 잔디교체라는 미명아래 평화적인 기도회조차 원천봉쇄하는 얄팍한 꼼수를 부리고 있다"며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광장이 자신의 앞마당쯤으로 여기는 미몽에서 하루빨리 깨어나야 한다"며 오시장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김 부대변인은 "서울광장의 촛불은 국가가 포기한 생명안전을 시민 스스로 지키기 위한 자구책"이라며 "오세훈 시장은 사제단이 도심 한가운데서 대규모 시국미사가 열고 있는 것은 1987년 6월 항쟁 이후 처음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시국기도회 탄압 기도를 중단하고 참회하라"고 꾸짖었다.
그는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한다"며 "국민위에 군림했던 독재정권의 말로가 어떠했는지 잘 살펴보고, 국민과의 싸움을 포기하라"며 서울시를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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