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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李대통령 사과했으니 일하는 분위기 만들어줘야"

"요즘 청와대 바라보면 마음 아프다" 토로도

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대통령이) 두어 차례 사과도 했고 하니, 이제는 일하는 분위기를 좀 만들어 드렸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지원사격에 나섰다.

오 시장은 1일 오후 7시30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서울시립대 경영대학원 주최로 열린 `서울을 디자인하라' 주제의 초청특강에서 "지금은 대통령이 당선 전에 가졌던 밑그림에 대해 하나하나 구체적 실행계획을 세우고 중요한 비전과 전략을 다듬는 시기"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나도 임기 초 100일 동안에는 TF를 만들어 각종 프로젝트와 중점 추진사업을 구상하는데 주력했다"면서 "새 정부에도 지금이 임기 5년의 밑그림을 그리는 시기인데 (대통령이) 이렇게 마음이 편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런 작업이 효율적으로 되겠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그는 "요즘 세상이 시끄러워, 청와대를 바라보며 `참 힘드시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내가 임기 초에 저런 일을 겪었다면 지금처럼 계획을 세워 충실히 실행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에 마음이 아프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서울시는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이 서울광장에 천막을 치고 단식농성에 돌입하자 1일 이상철 정무부시장을 보내 철거를 요청했다가 거절당하기도 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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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5 개 있습니다.

  • 20 25
    바바리소녀

    오세훈씨 명박이가 사과한게 진실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중학생들도 압니다 명박이의 2번에 걸친 사과는 입으로만 하는 사과란걸
    아무리 딴나라당 출신에 명박이의 후원을 받아야 하는 입장이라지만 이건아니죠
    거짓말좀 하지마세요 혐오스러우니까... 이런사람이 어떻게 민변에 있었는지..참

  • 26 19
    시민

    국민이 촛불들었으니 일하는 분위기 만들어달라..
    정권이 하는 짓에 국민이 분노하여 벌써 두달여 동안 촛불을 들고 있으니 생업에 종사하기 힘들다..이제 일하게 좀 해 줘라..국민이 할 소리다..

  • 30 14
    신뢰

    서울시 공무원 86% "오세훈, 신뢰하지 않는다"
    명박이 사과 받아준적 없는데 고개 숙인게 아까우면 도로 돌려줄게 미안하다 내가 대신 고개숙인다 돌려준다~

  • 32 36
    성격파탄자

    명박 앞에만 서면 변호사도
    바보가 되나요? 사과 몇백번이 문제가 아니다. 시정 한 번이면 족하다.
    사법시험 합격자 맞어?

  • 20 10

    도둑질 사기질하게 분위기 만들어달라고
    기생오라비같은 놈아 시청구석에 가서 처박혀 있어라.
    폭력경찰에 시민들이 맞아 팔다리가 부러지고 머리가 깨지는데 시장이란 네 놈은 도대체 어디가서 뭘하고 있었냐? 니 놈 마누라 공연하는데 또 따라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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