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보> "DJ, 불법 촛불집회 선동 말라"
"사이버테러-황당한 괴담 유포되는데 두둔하다니"
<문화일보>가 5일 김대중 전대통령의 촛불집회 찬사를 맹비난하고 나섰다.
<문화일보>는 이날자 사설 '연휴 주말, 불법시위와 선동으로 얼룩지는가'를 통해 이날부터 예정된 광우병국민대책회의 72시간 릴레이집회 등을 불법집회라고 비난한 뒤, "정치권 원로마저 사실상 거들고 나서 그러지 않아도 불법 양상이 우려되는 집회와 시위의 강도를 더 걱정스럽게 한다"며 "우리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촛불집회 찬사’로 일을 그르치고 또 악화시키기 십상임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사설은 "김 전 대통령은 4일 동교동 김대중도서관에서 신임 인사차 예방한 원혜영 통합민주당 원내대표 일행을 맞아 '세계 역사상 처음으로 인터넷, 휴대전화를 통해 직접 민주주의가 실현된 중대 변화'라면서 '그리스 아테네의 직접 민주주의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두둔했다"며 "촛불집회의 연장선상에서 전·의경을 표적삼은 사이버 테러, 또 시위 여대생 사망설 등 황당한 괴담이 유포돼왔음을 모를 리 없는데도 두둔하고 싶은 단면만 두둔하는 것은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위엄을 스스로 깎아내리는 잘못이라는 게 우리의 우려섞인 시각"이라고 김 전대통령을 비난했다.
<문화일보>는 이날자 사설 '연휴 주말, 불법시위와 선동으로 얼룩지는가'를 통해 이날부터 예정된 광우병국민대책회의 72시간 릴레이집회 등을 불법집회라고 비난한 뒤, "정치권 원로마저 사실상 거들고 나서 그러지 않아도 불법 양상이 우려되는 집회와 시위의 강도를 더 걱정스럽게 한다"며 "우리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촛불집회 찬사’로 일을 그르치고 또 악화시키기 십상임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사설은 "김 전 대통령은 4일 동교동 김대중도서관에서 신임 인사차 예방한 원혜영 통합민주당 원내대표 일행을 맞아 '세계 역사상 처음으로 인터넷, 휴대전화를 통해 직접 민주주의가 실현된 중대 변화'라면서 '그리스 아테네의 직접 민주주의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두둔했다"며 "촛불집회의 연장선상에서 전·의경을 표적삼은 사이버 테러, 또 시위 여대생 사망설 등 황당한 괴담이 유포돼왔음을 모를 리 없는데도 두둔하고 싶은 단면만 두둔하는 것은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위엄을 스스로 깎아내리는 잘못이라는 게 우리의 우려섞인 시각"이라고 김 전대통령을 비난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