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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해상보안청 사과, "있어서는 안될 실수했다"

GPS 잘못 판독, 6시간여동안 한-일 해상 대치

일본 해상보안청은 16일 한국 어선이 일본 배타적 경제수역(EEZ) 침범한 것으로 오인, 억류한 데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일본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일본 해상보안청은 이날 나가사키현 쓰시마섬 인근 수역에서 한국 어선이 EEZ를 침범한 것으로 오인해 억류했으나 GPS장비와 전자해도 등을 분석한 결과, 수역을 침범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억류를 풀고 해상보안청 관리가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사과했다.

제7관구 해상보안본부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있어서는 안될 실수를 저질렀다"며 "확인 부족을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해상보안청 경비정은 이날 오전 10시30분께 한국 어선 2척이 일본측 EEZ를 침범한 것으로 잘못 알고 추적에 나서 오후 1시께 이중 한 척을 억류했으나 한국 선원들의 항의로 항해자료를 분석한 결과 수역을 침범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해상보안청 경비정은 이에 따라 오후 8시 30분 억류된 한국 어선 선원들에 대한 심문을 중단하고 선박 억류를 해제했다.

일본 경비정은 자국 EEZ 안쪽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레이더에 잡힌 다른 선박 2척을 한국 선박으로 오인한 것으로 밝혀졌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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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53 31
    독도

    촛불시위를 하지 왜?
    그럼 일본이 도망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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