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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정직하다", 대운하 주식들 '상한가'로 폭등

한나라 부인에도 총선후 대운하 추진 기정사실로 받아들여

"자본주의에서 돈만큼 정직한 것도 없다."

금융시장의 금언중 하나다. 아무리 레토릭으로 본질을 가리려 해도, 돈만큼 본질을 정확히 읽고 움직이는 것도 없다는 의미다. 31일 증시에서 그런 현상이 목겨됐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대운하 테마주로 분류되는 이화공영, 삼목정공, 유신, 신천개발, 특수건설, 홈센타가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폭등했다.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대운하 관련주들이 이날 일제히 폭등한 것은 국토해양부의 대운하 극비추진 문건이 폭로된 후 한나라당은 일개 실무자 검토의견에 불구하다고 극비추진 사실을 강력부인했으나, 추부길 청와대 홍보비서관 등이 총선후 추진 입장을 분명히 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4월 총선에서 한나라당이 외형상 고전하는듯 비치나 과반수 이상 확보가 확실시된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고무된 시장 참가가들이 앞다퉈 대운하 주식을 사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과연 한나라당이 총선에서 과반수 이상 의석을 획득하면서 국내 다수 반대에도 대운하가 강행될지 예의주시할 일이다.
박태견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9 10
    이거 왜이래?

    경상도운하만 하라니까
    그쪽에서 검증하고 좋으면 하고 안좋으면 경상도민들이 추진했던 놈들한테 손해배상소송을 하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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