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초콜릿 과자에서 '애벌레' 나와
고등학생들이 발견해 신고, 식품 불신 더욱 확산
국내 유명 제과회사의 초콜릿 과자에서 애벌레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됐다.
25일 전남 영광군에 따르면 영광 모 고교 2학년 학생들이 지난 21일 오전 학교 앞 문구점에서 구입해 뜯은 초콜릿 과자에서 이물질이 발견돼 제조사인 A사에 이를 신고했다.
학생들은 "구입한 당일 과자를 교실에 가져와 나눠 먹던 도중 과자에서 벌레처럼 보이는 이물질이 꿈틀거리는 것을 발견했다"며 "과자에는 벌레가 파 먹은 흔적도 보였다"고 말했다.
이들은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한 문제의 과자 사진도 함께 전달했다.
과자를 판매한 문구점 측은 "과자는 유통기한이 5월20일로 돼 있었다"며 "해당 업체의 영업소에서 나와 학생들과 협의를 마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A사는 신고를 접수한 뒤 과자가 판매된 문구점에 있는 자사 제품들을 모두 회수하는 한편 학생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보상 차원에서 다른 과자들을 전달했다.
A사 관계자는 "과자에서 나온 벌레는 `쌀벌레'로 부르는 화랑곡 나방의 애벌레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과자가 고온에서 구워지는 점으로 미뤄 제조 뒤 포장을 뚫고 애벌레가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한편 영광군 위생과도 이 같은 사실을 파악하고 피해 학생들을 만나 과자에서 이물질이 나오게 된 경위를 조사해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보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5일 전남 영광군에 따르면 영광 모 고교 2학년 학생들이 지난 21일 오전 학교 앞 문구점에서 구입해 뜯은 초콜릿 과자에서 이물질이 발견돼 제조사인 A사에 이를 신고했다.
학생들은 "구입한 당일 과자를 교실에 가져와 나눠 먹던 도중 과자에서 벌레처럼 보이는 이물질이 꿈틀거리는 것을 발견했다"며 "과자에는 벌레가 파 먹은 흔적도 보였다"고 말했다.
이들은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한 문제의 과자 사진도 함께 전달했다.
과자를 판매한 문구점 측은 "과자는 유통기한이 5월20일로 돼 있었다"며 "해당 업체의 영업소에서 나와 학생들과 협의를 마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A사는 신고를 접수한 뒤 과자가 판매된 문구점에 있는 자사 제품들을 모두 회수하는 한편 학생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보상 차원에서 다른 과자들을 전달했다.
A사 관계자는 "과자에서 나온 벌레는 `쌀벌레'로 부르는 화랑곡 나방의 애벌레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과자가 고온에서 구워지는 점으로 미뤄 제조 뒤 포장을 뚫고 애벌레가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한편 영광군 위생과도 이 같은 사실을 파악하고 피해 학생들을 만나 과자에서 이물질이 나오게 된 경위를 조사해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보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