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씨 "성추행 사실 알릴까봐 살해"
혜진-예슬양 살해 동기 실토, 질식사시켜
안양 초등생 유괴.살인사건의 피의자 정모(39)씨는 범행동기와 관련, 22일 "본드를 흡입해 몽롱한 상태에서 두 어린이를 성추행했으며, (두 어린이가 성 추행 사실을 ) 가족들에게 알릴까 봐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사건을 수사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에 따르면 정씨는 "사건 당일(지난해 12월 25일)이 성탄절이라 외로워서 술을 마시고 본드를 흡입한 몽롱한 상태에서 오후 6시께 담배를 사러 갔다가 이혜진(11).우예슬(9)양을 만났고 두 어린이의 어깨를 잡았다가 반항해 조용히 하라고 위협한 뒤 집으로 데려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정씨는 이어 환각상태에서 두 어린이의 옷을 벗겨 몸을 만지는 등 1시간 가량 추행했고, 두 어린이가 가족들에게 (추행당한 사실을) 알릴 것을 우려해 오후 7시께 두 어린이의 입과 코를 막아 살해했다고 범행과정을 밝혔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씨의 이번 진술이 구체적인 점 등으로 미뤄 신빙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이어 사건 당일 오후 9시50분께 렌터카를 빌리고 화장실에서 두 어린이의 시신을 처리한 뒤 이튿날 오전 2-6시, 렌터카를 이용해 이 양의 시신은 수원 호매실나들목 인근 야산에, 우 양의 시신은 시흥 군자천에 차례로 버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정씨가 '아이들의 어깨를 만지자 소리를 쳐 골목길 담벼락에 밀어붙여 죽였다'는 당초 진술을 번복, 범행동기를 비교적 상세하게 설명했다"며 "이번 진술은 정황상 진실에 가까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씨를 골목길과 집으로 데려가 그 동안의 진술의 모순점을 조목조목 지적하자 범행동기에 대해 사실상 자백했다"며 "집안에서 나온 마취제 관련 쪽지는 인터넷에서 보고 써 놓은 것이며, 범행과는 관련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날 오후 1시부터 5시간 동안 정씨의 집과 시신유기 장소인 호매실나들목 인근 야산 및 시흥 군자천에서 현장검증을 실시한다.
사건을 수사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에 따르면 정씨는 "사건 당일(지난해 12월 25일)이 성탄절이라 외로워서 술을 마시고 본드를 흡입한 몽롱한 상태에서 오후 6시께 담배를 사러 갔다가 이혜진(11).우예슬(9)양을 만났고 두 어린이의 어깨를 잡았다가 반항해 조용히 하라고 위협한 뒤 집으로 데려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정씨는 이어 환각상태에서 두 어린이의 옷을 벗겨 몸을 만지는 등 1시간 가량 추행했고, 두 어린이가 가족들에게 (추행당한 사실을) 알릴 것을 우려해 오후 7시께 두 어린이의 입과 코를 막아 살해했다고 범행과정을 밝혔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씨의 이번 진술이 구체적인 점 등으로 미뤄 신빙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이어 사건 당일 오후 9시50분께 렌터카를 빌리고 화장실에서 두 어린이의 시신을 처리한 뒤 이튿날 오전 2-6시, 렌터카를 이용해 이 양의 시신은 수원 호매실나들목 인근 야산에, 우 양의 시신은 시흥 군자천에 차례로 버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정씨가 '아이들의 어깨를 만지자 소리를 쳐 골목길 담벼락에 밀어붙여 죽였다'는 당초 진술을 번복, 범행동기를 비교적 상세하게 설명했다"며 "이번 진술은 정황상 진실에 가까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씨를 골목길과 집으로 데려가 그 동안의 진술의 모순점을 조목조목 지적하자 범행동기에 대해 사실상 자백했다"며 "집안에서 나온 마취제 관련 쪽지는 인터넷에서 보고 써 놓은 것이며, 범행과는 관련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날 오후 1시부터 5시간 동안 정씨의 집과 시신유기 장소인 호매실나들목 인근 야산 및 시흥 군자천에서 현장검증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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