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특검 "도곡동 땅 주인, 반드시 밝히겠다"
"수사기간 10일 연장할 것", 이명박 소환도 시사
정호영 특검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신감을 갖고 결론을 내기 위해 특검팀 내에 이명박 당선인에 대한 강제수사와 형사소추가 가능한지 법률적으로 검토하는 팀을 따로 꾸려 연구하고 있다”며 이 당선인 소환조사 가능성을 시사했다.
정 특검은 이어 검찰이 수사에서 '이상은 땅은 아니다'라며 의혹을 제기한 도곡동 땅 주인에 대해 “우리 목표는 (도곡동 땅이) 누구의 것이라고 분명히 발표하는 것"이라며 " ‘수사하지 않은 부분이 있다’는 얘기가 안 나오도록 모든 부분을 조사하겠다”며 반드시 땅 주인을 밝히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는 수사기간 10일 연장 여부에 대해선 “수사기간이 부족하다"며 "법규상 대통령의 승인이 필요한 부분이라 연장 신청을 하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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