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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 “강력한 물갈이 요청한다”

서정갑 "낙천대상 명단 이미 준비. 필요하면 공개후 낙천-낙선운동"

보수시민단체들이 25일 부정부패 구태정치인, 친북좌파 반역정치인, 지역주의 무능정치인을 3대 낙천대상으로 지목하며 강력한 물갈이를 촉구했다. 동시에 낙천대상 명단을 이미 작성했다며 필요시 공개하겠다는 경고도 함께 했다.

김진홍 의장 "부패 의원, 네거티브 의원, 친북좌파 물갈이해야"

뉴라이트전국연합과 국민행동본부 등 1백여개 보수시민단체들은 이날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정치개혁국민연대’ 발족식을 가졌다.

공동의장을 맡은 김진홍 뉴라이트전국연합 상임의장은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다시 한번 개혁이 국민 전체의 염원으로 정치개혁이 모든 개혁에 앞서야 한다”며, 특히 한나라당을 겨냥해 “국민들이 이번에 5백30만표라는 큰 표 차이로 밀어준 것은 한나라당을 신뢰해서가 아니라 앞으로 개혁되어질 한나라당에 기대했기 때문”이라며 한나라당에 강도높은 공천개혁을 압박했다.

그는 “여권에서 손학규 후보가 등장한 것 역시 한나라당과 마찬가지로 개혁되어질 대통합민주신당을 생각한 것”이라며 “그런 점에서 우리는 18대 총선에서 정치개혁이 과감하게 이뤄질 것을 기대하면서 기존 정치인들이 자기들의 수구, 입신, 기득권을 지키려는 것에 대한 강력한 물갈이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부정부패에 물들어 있는 기성 부패 국회의원들, 주체사상을 민족의 희망이라고 신봉했던 친북좌파 인사들, 지난 대선에서 네거티브로 일관했던 의원들은 확실히 물갈이가 돼야 한다”고 물갈이 대상을 언급했다.

서정갑 "이미 명단 작성. 명단 공개후 낙천-낙선운동할 수도"

현승일 전 국민대 총장은 “정치는 어느 계파의 성공을 위한 권력투쟁의 장이 아니다”라며 “우리 정치가 그동안 너무나 이상한 코드 정치, 계파정치를 해왔기 때문에 정치의 의미가 땅바닥에 떨어져버리고 말았다”고 정치권을 싸잡아 비판했다. 그는 “해방직후 같으면 나라의 총리가 누구고 장관이 누구고 이런 것을 많은 국민들이 알았지만 지금은 누가 총리고, 장관이고 국회의원인지조차 모른다”며 국민을 위한 정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정갑 국민행동본부 본부장은 “국정파탄의 책임은 대통령만 지는 것이 아니라 국회의원 모두가 져야 한다”며 “열린우리당은 물론이지만 그동안 반사이익으로 웰빙정당, 내시정당이라는 이야기를 들어 온 한나라당을 개혁하지 않고서는 이명박 정부가 성공할 수 없다”며 한나라당의 철저한 공천 물갈이를 주문했다.

서 본부장은 “우리는 이미 명단 공개까지 준비했지만 내부에서 좀 더 신중을 기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있어 유보됐다”며 “향후 명단공개, 낙천.낙선운동을 검토하고 있다”고 강력 경고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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