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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아이구 참네", "기본이 안 지켜져서"

이천화재 참사지역 방문해 유족 위로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8일 오후 이천 화재참사 지역을 방문, 유가족과 소방대원들을 위로했다.

이명박 당선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임채정 국회의장 및 5당 원내대표단과 회동을 가진 뒤 곧바로 임태희 비서실장, 주호영 대변인 등과 함께 승합차편으로 이천시민회관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유족들을 위로했다.

오후 2시가 넘어 이천 시민회관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 도착한 이 당선인은 헌화와 분향을 한 후 "사고현장을 가 달라"는 유가족의 요청을 받고, 당초 사고대책본부로 가 브리핑을 듣기로 한 계획을 취소하고, 현장으로 향했다.

이 당선인은 현장에 도착, 소방서측으로부터 화재발생개요, 동원현황, 피해상황, 인명구조현황 등 설명을 들은 후 장화와 마스크, 헬멧, 장갑을 끼고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그는 현장을 둘러보면서 "아이구 참네"라고 허탈감을 나타냈고, "기본이 안 지켜져서 그렇다"고 안전관리의 필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현장을 둘러보고 난 후 소방대원들에게 "모두 고생한다. 위험하니까 조심하라. 다치면 안 된다. 조심하라"고 당부했다.

이 당선인은 3시께 현장을 떠났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임태희 비서실장과 주호영 대변인,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동행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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