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최강'성남 잡고 연패사슬 끊었다.
송정현 2경기 연속골에 힘입어 1-0 승리 컵대회 첫 승
전남드래곤즈가 K리그 정규시즌 전기리그 우승팀 성남일화에 올시즌 두번째 패배를 안기며 3연패의 부진에서 탈출했다.
전남은 지난 20일 성남의 홈구장인 탄천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06 삼성하우젠컵대회 3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30분 송정현의 귀중한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내 1-0 승리를 거뒀다.
결승골을 뽑아낸 전남 송정현은 지난 17일 포항과의 경기에서 골을 기록한데 이어 두 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주전 골잡이 산드로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전남, 3연패 부진 벗어나며 분위기 반전 성공
전남으로서는 지난 14일 정규시즌 전기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대구에 3-4 충격의 역전패를 당한 이후 컵대회 개막이후 내리 2연패를 당하며 침체되어있던 팀분위를 반전시키는데 성공, 이 날의 승리는 그 의미가 남다른 승리인 셈이다. 특히 팀의 연패사슬을 끊은 상대가 우성용, 두두 등 특급골잡이가 버티고 있는 최강전력의 성남이어서 그 기쁨은 두 배였다.
성남은 컵대회 들어 지난 17일 수원삼성과 고전끝에 1-1로 비긴데 이어 홈경기에서도 전남에 패하며 컵대회 우승전선에 비상이 걸렸다. 김영철, 김상식이 독일월드컵대표로 빠져나간 수비라인의 공백을 메우기가 쉽지 않아보였을 뿐 아니라 김두현이 없는 미드필드 라인은 전방공격수들에게 원활한 볼배급이 이루어지지 않아 공격에서의 날카로움이 떨어졌다.
성남, 월드컵대표 차출된 김상식, 김영철 공백 절감하며 결승골 허용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두 팀은 후반들어 본격적인 공세를 펼쳤다. 성남은 전반에 벤치를 지키던 우성용과 두두를 후반전에 교체투입하며 득점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고, 전남은 오랜만에 선발출장한 루마니아 용병 네아가를 활용한 역습으로 골을 노렸다.
결국 후반 30분 성남의 공격을 끊은 전남이 역습을 펼쳐 성남의 중앙수비를 돌파, 송정현이 침착하게 성남의 왼쪽 골포스트를 공략, 결승골을 만들어 내는데 성공했다. 정확한 짧은 패스연결이 3-4차례 성공하며 송정현에게 결정적인 챤스를 마련한 멋진 골이었다.
실점을 허용한 성남은 남기일이 두두와 우성용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주는 한편 남기일 자신도 대포알 같은 중거리 슈팅으로 전남수비를 긴장시켰으나 결국 후반종료까지 동점골을 기록하는데 실패하며, 성남은 컵대회 들어 첫 패배를 기록했다. 정규시즌 경기를 합치면 두번째 패배다.
결승골 주인공 송정현 "침체된 팀분위기 벗어나려 선수들 똘똘 뭉쳤다"
이 날 결승골을 기록한 송정현은 경기후 가진 인터뷰에서 "내가 원래 볼을 좀 끄는 경향이 있었는데 경기전 감독님께서 무리한 드리블 대신 동료들을 활용한 패스게임위주의 경기운영을 하라고 지시받았는데 그렇게 한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최근 정규시즌, 컵대회를 합쳐 3연패를 당해 팀분위기가 침체되었었는데 경기전 팀의 연패를 끊어보자는 선수들의 의욕이 똘똘뭉쳐 좋은 결과를 낸것 같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송정현은 또 "전기리그에서 3-4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을때만해도 무승부에 대한 강박관념이 없었는데 이후에도 계속 팀이 무승부 경기를 펼치게 되면서 경기에서 리드를 하고 있으면 선수들 사이에서 은연중에 무승부에 대한 조바심이 작용해 소극적인 플레이를 펼치게 된것 같다"는 말로 무승부 경기가 많았던(10무승부) 지난 전기리그 상황을 설명했다.
월드컵대표팀에 발탁된 골키퍼 김영광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부탁한 취재진에게 "김영광은 이운재의 뒤를 이을 선수다. 수비력도 뛰어나고 승부욕도 강하다. 지금까지 하던대로만 하면 월드컵에 가서도 잘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팀후배 김영광에 대한 강한 신뢰감을 표시했다.
컵대회 첫 승을 신고한 전남은 오는 24일 전주에서 전북현대를 상대로 컵대회 2연승에 도전하며, 성남은 같은 날 부산아이파크와 홈경기를 치른다.
전남은 지난 20일 성남의 홈구장인 탄천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06 삼성하우젠컵대회 3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30분 송정현의 귀중한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내 1-0 승리를 거뒀다.
결승골을 뽑아낸 전남 송정현은 지난 17일 포항과의 경기에서 골을 기록한데 이어 두 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주전 골잡이 산드로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전남, 3연패 부진 벗어나며 분위기 반전 성공
전남으로서는 지난 14일 정규시즌 전기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대구에 3-4 충격의 역전패를 당한 이후 컵대회 개막이후 내리 2연패를 당하며 침체되어있던 팀분위를 반전시키는데 성공, 이 날의 승리는 그 의미가 남다른 승리인 셈이다. 특히 팀의 연패사슬을 끊은 상대가 우성용, 두두 등 특급골잡이가 버티고 있는 최강전력의 성남이어서 그 기쁨은 두 배였다.
성남은 컵대회 들어 지난 17일 수원삼성과 고전끝에 1-1로 비긴데 이어 홈경기에서도 전남에 패하며 컵대회 우승전선에 비상이 걸렸다. 김영철, 김상식이 독일월드컵대표로 빠져나간 수비라인의 공백을 메우기가 쉽지 않아보였을 뿐 아니라 김두현이 없는 미드필드 라인은 전방공격수들에게 원활한 볼배급이 이루어지지 않아 공격에서의 날카로움이 떨어졌다.
성남, 월드컵대표 차출된 김상식, 김영철 공백 절감하며 결승골 허용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두 팀은 후반들어 본격적인 공세를 펼쳤다. 성남은 전반에 벤치를 지키던 우성용과 두두를 후반전에 교체투입하며 득점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고, 전남은 오랜만에 선발출장한 루마니아 용병 네아가를 활용한 역습으로 골을 노렸다.
결국 후반 30분 성남의 공격을 끊은 전남이 역습을 펼쳐 성남의 중앙수비를 돌파, 송정현이 침착하게 성남의 왼쪽 골포스트를 공략, 결승골을 만들어 내는데 성공했다. 정확한 짧은 패스연결이 3-4차례 성공하며 송정현에게 결정적인 챤스를 마련한 멋진 골이었다.
실점을 허용한 성남은 남기일이 두두와 우성용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주는 한편 남기일 자신도 대포알 같은 중거리 슈팅으로 전남수비를 긴장시켰으나 결국 후반종료까지 동점골을 기록하는데 실패하며, 성남은 컵대회 들어 첫 패배를 기록했다. 정규시즌 경기를 합치면 두번째 패배다.
결승골 주인공 송정현 "침체된 팀분위기 벗어나려 선수들 똘똘 뭉쳤다"
이 날 결승골을 기록한 송정현은 경기후 가진 인터뷰에서 "내가 원래 볼을 좀 끄는 경향이 있었는데 경기전 감독님께서 무리한 드리블 대신 동료들을 활용한 패스게임위주의 경기운영을 하라고 지시받았는데 그렇게 한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최근 정규시즌, 컵대회를 합쳐 3연패를 당해 팀분위기가 침체되었었는데 경기전 팀의 연패를 끊어보자는 선수들의 의욕이 똘똘뭉쳐 좋은 결과를 낸것 같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송정현은 또 "전기리그에서 3-4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을때만해도 무승부에 대한 강박관념이 없었는데 이후에도 계속 팀이 무승부 경기를 펼치게 되면서 경기에서 리드를 하고 있으면 선수들 사이에서 은연중에 무승부에 대한 조바심이 작용해 소극적인 플레이를 펼치게 된것 같다"는 말로 무승부 경기가 많았던(10무승부) 지난 전기리그 상황을 설명했다.
월드컵대표팀에 발탁된 골키퍼 김영광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부탁한 취재진에게 "김영광은 이운재의 뒤를 이을 선수다. 수비력도 뛰어나고 승부욕도 강하다. 지금까지 하던대로만 하면 월드컵에 가서도 잘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팀후배 김영광에 대한 강한 신뢰감을 표시했다.
컵대회 첫 승을 신고한 전남은 오는 24일 전주에서 전북현대를 상대로 컵대회 2연승에 도전하며, 성남은 같은 날 부산아이파크와 홈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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