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후보 부산KTF 5연패, 최하위로 전락
양희승-송영진 '쌍포' 부진에 외국인 선수까지 기량미달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준우승팀이자 올시즌 프로농구 개막전부터 전문가들로부터 우승후보로 손꼽히던 부산KTF가 홈개막전 승리 이후 단 1승도 추가하지 못한채 내리 5연패를 당하며 꼴찌로 처졌다.
KTF는 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전주KCC와의 '2007-2008 SK텔레콤 T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종료 직전 터진 KCC 제이슨 로빈슨의 결승포에 무너지며 82-84로 져 1승5패로 '꼴찌후보' 9위 울산모비스에도 밀리며 중간순위 최하위로 떨여졌다.
KTF는 서울삼성과의 개막전에서 양희승(20득점 4도움 4리바운드), 송영진(15득점) '쌍포'의 활약에다 상대 삼성의 잦은 턴오버까지 더해지며 비교적 손쉬운 승리를 거둘 수 있었으나 그 이후부터 5연패를 당하는 동안 이들 '쌍포'가 기대에 못미치는 활약으로 득점력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
여기에 외국인 선수의 기대 이하의 경기력도 KTF의 부진에 일조를 하고 있다. 포워드 세드릭 웨버는 지난 6경기 평균 15.7득점, 8.2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겨우 체면치레를 하고 있으나 KTF가 기대를 가졌던 '빅맨' 타이론 워싱턴은 6경기 평균 9.3 득점에 리바운드는 고작 5.7개에 그치고 있다. 외국인 센터의 리바운드가 경기당 평균 6개에도 못미치다 보니 당연히 KTF의 골밑 수비에는 구멍이 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외국인 선수들이 보여주고 있는 기대 이하의 기량은 국내 선수들에게까지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센터 워싱턴의 기량이 다른 팀들의 외국인 선수들에 비해 뒤지다 보니 KTF를 상대하는 팀들은 KTF를 수비함에 있어 워싱턴의 포스트플레이에 대한 경계보다는 양희승, 송영진, 신기성 같은 외곽슈터들을 봉쇄하는데 집중하고 있어 정확도 높은 외곽슛을 강점으로 가지고 있는 KTF 입장에서는 공격의 실마리를 풀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다.
그러나 KTF에게도 서서히 희망의 빛이 보이고 있다. KTF는 1일 KCC전에서 비록 2점차로 아깝게 패했으나 이 경기에서 양희승과 신기성이 각각 17득점, 송영진이 13득점을 기록, 주축선수 3명이 47점을 합작했고 불안한 모습을 보이던 센터 워싱턴도 11득점에 9리바운드를 잡아냄으로써 회복의 기미를 보였다.
KTF는 오는 3일 대구동양과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동양은 현재 전력의 핵 김승현이 부상으로 빠져있는 상황이므로 KTF로서는 충분히 승리를 노려볼 수 있는 기회다.
우승후보 답지않은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는 KTF가 동양을 제물로 연패탈출과 꼴찌탈출에 성공, 우승후보다운 면모를 찾아가는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KTF는 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전주KCC와의 '2007-2008 SK텔레콤 T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종료 직전 터진 KCC 제이슨 로빈슨의 결승포에 무너지며 82-84로 져 1승5패로 '꼴찌후보' 9위 울산모비스에도 밀리며 중간순위 최하위로 떨여졌다.
KTF는 서울삼성과의 개막전에서 양희승(20득점 4도움 4리바운드), 송영진(15득점) '쌍포'의 활약에다 상대 삼성의 잦은 턴오버까지 더해지며 비교적 손쉬운 승리를 거둘 수 있었으나 그 이후부터 5연패를 당하는 동안 이들 '쌍포'가 기대에 못미치는 활약으로 득점력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
여기에 외국인 선수의 기대 이하의 경기력도 KTF의 부진에 일조를 하고 있다. 포워드 세드릭 웨버는 지난 6경기 평균 15.7득점, 8.2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겨우 체면치레를 하고 있으나 KTF가 기대를 가졌던 '빅맨' 타이론 워싱턴은 6경기 평균 9.3 득점에 리바운드는 고작 5.7개에 그치고 있다. 외국인 센터의 리바운드가 경기당 평균 6개에도 못미치다 보니 당연히 KTF의 골밑 수비에는 구멍이 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외국인 선수들이 보여주고 있는 기대 이하의 기량은 국내 선수들에게까지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센터 워싱턴의 기량이 다른 팀들의 외국인 선수들에 비해 뒤지다 보니 KTF를 상대하는 팀들은 KTF를 수비함에 있어 워싱턴의 포스트플레이에 대한 경계보다는 양희승, 송영진, 신기성 같은 외곽슈터들을 봉쇄하는데 집중하고 있어 정확도 높은 외곽슛을 강점으로 가지고 있는 KTF 입장에서는 공격의 실마리를 풀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다.
그러나 KTF에게도 서서히 희망의 빛이 보이고 있다. KTF는 1일 KCC전에서 비록 2점차로 아깝게 패했으나 이 경기에서 양희승과 신기성이 각각 17득점, 송영진이 13득점을 기록, 주축선수 3명이 47점을 합작했고 불안한 모습을 보이던 센터 워싱턴도 11득점에 9리바운드를 잡아냄으로써 회복의 기미를 보였다.
KTF는 오는 3일 대구동양과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동양은 현재 전력의 핵 김승현이 부상으로 빠져있는 상황이므로 KTF로서는 충분히 승리를 노려볼 수 있는 기회다.
우승후보 답지않은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는 KTF가 동양을 제물로 연패탈출과 꼴찌탈출에 성공, 우승후보다운 면모를 찾아가는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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