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2008 프로농구, 18일 울산서 개막
전문가들, "KCC-KTF-동부 '3강', 디펜딩챔프 모비스는 6강도 힘들어"
프로농구의 시즌이 돌아왔다.
'2007-2008 SK텔레콤 T 프로농구'가 18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지는 지난 시즌 우승팀 울산모비스와 대구동양오리온스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내년 3월까지 팀 당 54경기(6라운드)를 치르는 올 프로농구는 3년 만에 부활된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제와 팀별로 활발하게 이루어진 트레이드와 신인선수 선발로 전반적인 전력 평준화가 이루어져 역대 그 어느 시즌보다도 팀간 전력상의 우열을 가리기 힘든 시즌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범경기를 통해 각 팀의 전력을 확인한 전문가들은 대체적으로 전주KCC와 부산KTF, 원주동부를 '3강'으로, 서울SK, 창원LG, 서울삼성, 대구동양, 인천전자랜드를 '5중', 그리고 디펜딩 챔피언인 울산모비스와 안양KT&G를 '2약'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지난 시즌 꼴찌팀인 KCC는 프랜차이즈 스타 이상민을 삼성에 보내며 팬들로 부터 거센 항의를 받는 등 홍역을 치렀으나 '국보센터' 서장훈과 정상급 가드 임재현을 영입, 일약 우승후보로 떠올랐고, 최희암 감독이 이끄는 전자랜드는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1순위로 뽑힌 태렌스 섀넌이 그 위상에 걸맞는 활약을 훈련과 시범경기 기간중 증명해내고 있어 올시즌 최고의 다크호스로 꼽히고 있다. 이밖에 서장훈을 KCC에 보내고 이상민을 영입, 시즌 전부터 '이상민 효과'를 톡톡히 본 삼성도 올시즌 속공위주의 '광속농구'로 변신, 정상을 넘보고 있다.
그러나 과거의 예를 비추어 보면 예상은 그야말로 예상일 뿐이다. 매 시즌 전문가들의 예상을 비웃는 돌풍의 팀은 어김없이 나타나왔다. 따라서 이제 막 스타트 선에서 출발총성을 기다리고 있는 10개 구단들 모두에게 챔피언의 기회는 열려 있다.
한편 올시즌 프로농구는 구단별로 스포테인먼트(스포츠+엔터테인먼트) 강화에도 힘을 기울였다.
SK는 올 시즌부터 홈경기 때 유니폼에 선수의 별명을 새겨 뛰기로 했다. 지난 10일 동부와의 시범경기 2차전에서 방성윤은 ‘Mr.빅뱅’, 문경은은 ‘람보 슈터’, 김태술은 ‘매직 키드’란 별명을 유니폼에 새기고 코트를 누벼 관중들의 눈길을 끌었다.
LG는 올 시즌 경기장 안에서 맥주를 판매하기로 했다. LG 관계자는 “즐기는 농구의 하나로 맥주 판매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판매 방식과 판매량 제한 등 부작용 방지를 위한 방안에 대해서는 검토중이다.
이밖에 실업농구 시절을 포함, 올시즌 창단 30주년을 맞은 삼성은 옛 유니폼을 다시 입고 경기를 뛰는 이벤트와 농구 코트 영화 시사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
'2007-2008 SK텔레콤 T 프로농구'가 18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지는 지난 시즌 우승팀 울산모비스와 대구동양오리온스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내년 3월까지 팀 당 54경기(6라운드)를 치르는 올 프로농구는 3년 만에 부활된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제와 팀별로 활발하게 이루어진 트레이드와 신인선수 선발로 전반적인 전력 평준화가 이루어져 역대 그 어느 시즌보다도 팀간 전력상의 우열을 가리기 힘든 시즌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범경기를 통해 각 팀의 전력을 확인한 전문가들은 대체적으로 전주KCC와 부산KTF, 원주동부를 '3강'으로, 서울SK, 창원LG, 서울삼성, 대구동양, 인천전자랜드를 '5중', 그리고 디펜딩 챔피언인 울산모비스와 안양KT&G를 '2약'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지난 시즌 꼴찌팀인 KCC는 프랜차이즈 스타 이상민을 삼성에 보내며 팬들로 부터 거센 항의를 받는 등 홍역을 치렀으나 '국보센터' 서장훈과 정상급 가드 임재현을 영입, 일약 우승후보로 떠올랐고, 최희암 감독이 이끄는 전자랜드는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1순위로 뽑힌 태렌스 섀넌이 그 위상에 걸맞는 활약을 훈련과 시범경기 기간중 증명해내고 있어 올시즌 최고의 다크호스로 꼽히고 있다. 이밖에 서장훈을 KCC에 보내고 이상민을 영입, 시즌 전부터 '이상민 효과'를 톡톡히 본 삼성도 올시즌 속공위주의 '광속농구'로 변신, 정상을 넘보고 있다.
그러나 과거의 예를 비추어 보면 예상은 그야말로 예상일 뿐이다. 매 시즌 전문가들의 예상을 비웃는 돌풍의 팀은 어김없이 나타나왔다. 따라서 이제 막 스타트 선에서 출발총성을 기다리고 있는 10개 구단들 모두에게 챔피언의 기회는 열려 있다.
한편 올시즌 프로농구는 구단별로 스포테인먼트(스포츠+엔터테인먼트) 강화에도 힘을 기울였다.
SK는 올 시즌부터 홈경기 때 유니폼에 선수의 별명을 새겨 뛰기로 했다. 지난 10일 동부와의 시범경기 2차전에서 방성윤은 ‘Mr.빅뱅’, 문경은은 ‘람보 슈터’, 김태술은 ‘매직 키드’란 별명을 유니폼에 새기고 코트를 누벼 관중들의 눈길을 끌었다.
LG는 올 시즌 경기장 안에서 맥주를 판매하기로 했다. LG 관계자는 “즐기는 농구의 하나로 맥주 판매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판매 방식과 판매량 제한 등 부작용 방지를 위한 방안에 대해서는 검토중이다.
이밖에 실업농구 시절을 포함, 올시즌 창단 30주년을 맞은 삼성은 옛 유니폼을 다시 입고 경기를 뛰는 이벤트와 농구 코트 영화 시사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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