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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없는기자회' "한국언론자유, 8단계 하락"

한나라당 "기자실에 대못질해대니..." 질타

우리나라의 '언론자유 지수' 순위가 지난해 31위에서 39위로 크게 하락했다. 기자송고실 폐지를 둘러싼 노무현 정부와 언론간 갈등의 결과로 풀이된다.

파리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민간언론단체인 '국경 없는 기자회(RSF)는 16일(현지시간) '2007년 세계언론 자유지수'를 발표하면서 한국을 12.13점으로 칠레와 함께 39위에 랭크시켰다. 이는 전년의 31위에서 8단계나 하락한 수치다.

이같은 발표가 나오자 한나라당이 즉각 정부의 기사송고실 폐지를 질타하고 나섰다.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김학원 의원은 이날 문화관광부 국감에 앞서 미리 배포한 자료를 통해 "기자실을 대못질하는 상황에서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국제적 언론 감시단체인 '국경없는 기자회(RSF)'가 전날 발표한 '2007년 세계언론자유지수'에서 한국은 지난해 31위에서 올해 39위로 순위가 8계단이나 하락했다"며 "정부 조치는 현장에서 기자들을 몰아내 언론의 감시 기능을 약화시키고 국민의 알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임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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