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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관리공사, 비정규직 전원 정규직 전환

비정규직법 시행 이후 최초, 2백78명 대상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비정규직 노동자 2백78명이 전원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16일 한국노총과 캠코에 따르면 자산관리공사는 17일 이사회를 열어 비정규직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자산관리공사의 이번 정규직 전환은 무기계약 형태가 아닌 정규직의 형태로 전환된다는 점과 분리직군제 신설 대신 정규직과 동일업무를 유지한다는 점에서 금융권 일부의 ‘형식적인 정규직 전환’ 논란을 비껴갔다.

자산관리공사는 지난 2003년 17명 전환을 시작으로 2004년 12명, 2005년 62명, 2006년 1백명에 이어 올해 2백78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면서 조직을 하나의 정규직으로 단일화해 정규직과 비정규직 노조가 상생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임명배 자산관리공사지부 위원장은 “이번 정규직 전환은 노조통합을 너머 실질적인 조직 통합으로 완성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영진이 조직의 내적 갈등을 치유하고 신뢰를 쌓아 공사의 힘과 역량을 집결시키려고 하는 노동조합의 뜻에 함께 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최병성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22 16
    오리알

    자산관리공사, 비정규직 전원 정규직 전환--- 웃기는 기사
    전원 정규직 전환이라...
    그럼 지금도 남아있는 계약직은 뭔가요?
    도대체 뭐가 전원 정규직 전환이라는지.......
    이런 허울좋은 잔치속에 남아있는 비정규직계약직 노동자는
    할말도 제대로 못하며 힘겨운 생활을 하고 있다는 사실
    쓴 웃음으로 쓰린 마음을 달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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