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김윤덕, 문체부 최휘영. '1기 조각' 완료
李대통령 "모든 부처 유능-충직함으로 빠른 성과 만들길"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의 장관 인선을 발표했다.
강 비서실장은 김 국토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입법과 정책능력을 입증해 왔다"며 "부동산 문제에 대해 학자나 관료가 아닌 국민 눈높이에서 접근하는 한편 지역균형 발전과 함께 국토 건설 교통 모빌리티 등 다방면에서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주거 불안정 초래하는 부동산 투기를 용납하지 않으면서 시장 원리를 존중하고 실수요자를 보호한다는 대통령의 실용적인 철학을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문체부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기자와 온라인 포털 대표, 여행 플랫폼 창업자 등 다양한 분야 경력과 경험을 보유한 분"이라며 "민간 출신의 전문성과 참신성을 기반으로 K컬처 시장 300조 원 시대를 열겠다는 대통령의 구상을 현실로 만들 문화체육관광분야의 새로운 CEO"라고 말했다.
강 실장은 "오늘 발표로 이재명 정부의 첫 내각 장관 후보자가 모두 확정됐다"며 "이 대통령은 '정부 부처 모두 유능하고 충직함으로 빠르게 성과를 만들어내길 기대한다며 사회 전반 혁신을 위해 기존 관습을 과감하게 벗어나 참신하고 유연한 발상으로 변화를 선도해달라'고 주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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