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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우리금융지주·우리은행 검사 전격 착수

'손태승 친인척 부정대출' 파문 전방위 확산

금융감독원이 다음 달 초 우리금융지주·우리은행에 대한 검사에 착수하기로 해, 우리금융 쪽에 초비상이 걸렸다.

금감원은 2일 오후 우리금융·우리은행에 정기검사 실시와 관련한 사전 통지서를 보냈다.

금감원은 불과 3년 전인 지난 2001년말 우리금융·우리은행에 대한 정기검사를 실시한 바 있어, 표현만 정기검사일 뿐 실제로는 특별검사로 해석되고 있다.

현재 금감원은 KB금융·국민은행에 대한 정기검사도 진행 중으로, 대형 금융지주 두 곳에 대한 동시 정기검사가 이뤄지는 건 대단히 이례적이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지주와 은행 업무 전반을 검사하면서 350억원대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 등 여신 취급 및 내부통제 체계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이복현 금감원장은 수차례 '손태승 친인척 부당대출'을 강도높게 비판하며, 현재 수뇌부가 이를 파악하고도 늑장대응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금융계에선 우리금융이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보험사 M&A와 관련한 자본비율 적정성 등도 들여다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지난달 28일 이사회를 열어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를 결의하고, 중국 다자보험그룹 측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바 있다.

이밖에 금감원은 이번 주중 손 전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과 관련해 우리금융저축은행과 우리캐피탈, 우리카드에 대한 현장검사에도 착수한다. 금감원은 우리금융저축은행에서 7억원, 우리캐피탈에서 12억원, 우리카드에서 2억원가량의 대출이 실행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박태견 기자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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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급진료전화=대통령실028007070

    의사협회-
    “추석연휴 응급진료는 대통령실[ 02-800-7070 ]에 연락하세요”
    https://www.hani.co.kr/arti/society/health/1156620.html
    의사협회는
    대통령실에는 50명의 의료진이 상시대기하고 있다는것에 착안하여
    좋은 아이디어를 낸것같다

  • 1 0
    ■ 윤석열 대통령님 지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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