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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가 시어머니에게서 제일 듣기 싫은 말, "더 있다 가"

가장 듣고 싶은 말 "수고했다" "어서 친정에 가야지"

며느리들이 명절 때 시어머니에게 가장 듣기 싫은 말로 "더 있다 가라"가 1위로 꼽혔다. 가족해체가 급속히 진행돼 가족 형태가 형해만 남아있음을 보여주는 또하나의 증거다.

20일 여성 포털사이트 아줌마닷컴(www.azoomma.com)에 따르면, 추석을 앞두고 기혼여성 1천5백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명절 때 시어머니에게 가장 듣기 싫은 말로 전체 응답자인 33.8%가 "더 있다 가라(벌써 가게?)"를 꼽았다.

2위는 동서 지간에 비교하는 말(20.2%), 3위는 음식 준비할 때 잔소리(12.7%)로 나타났다.

반면 시어머니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로는 "준비하느라 수고했다"(31.3%)와 "어서 친정에 가야지"(22.1%)가 각각 1,2위로 조사됐다.

또한 응답자의 82.1%가 '명절 증후군'을 겪어봤다고 말했고 증후군의 원인으로는 '시댁 식구 등 사람으로 인한 스트레스'(43.7%)와 '명절 노동에 대한 스트레스'(39.9%)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임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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