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계양을서 공식선거운동 시작. "부패세력 심판"
"주인 배신한 일꾼에게 엄하게 책임 물어야"
이 대표는 이날 오전 7시 계양역 출근 인사를 시작으로 유세차에 올라 마이크를 잡고 "국민께서 맡긴 권력과 예산을 사유화하고, 고속도로 노선을 바꿔 사적 이익을 취하려는 부패 집단에, 국민을 업신여기는 반민주적 집단에 나라를 계속 맡길 수는 없다"며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이 행복한 나라, 미래와 희망이 있는 나라를 함께 만들어야 한다"며 정권 심판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치에 관한 무관심은 중립처럼 보여도 그것은 중립이 아니라 기득권 체제를 옹호하는 것"이라며 "국민께서 이 나라의 주인으로, 주인을 배신하는 잘못된 일꾼들에게 엄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적극적 투표 참여를 촉구했다.
이 대표는 오전 10시 서울 용산역 광장에서 열리는 '민주당 정권심판·국민승리 선대위 출정식'에 참석한 뒤 서울 내 격전지를 돈다.
서울 중·성동갑 전현희 후보 지지 유세에는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도 함께하며, 동작을과 동작갑을 차례로 방문해 류삼영 후보와 김병기 후보 지지 유세를 벌인다. 동작을 지원 유세는 이번이 네번째다.
이 대표는 다시 인천으로 이동해 부평역에서 열리는 인천시당 총선 출정식에 참석한 뒤, 계양구로 돌아가 퇴근 인사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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