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비 오는 날 밤 차선 안보인 이유, 알고보니..."
"도로차선 공사 하며 불법하도급 주고 수백억 챙겨"
원희룡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비 오는 날 밤에 차선이 잘 보이지 않는 이유가 바로 이런 불법하도급과 부실시공이었던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더욱이 도로공사 직원들은 국민안전을 위협할 것을 알면서도 가짜 수주업체에 일감을 던져줬다니, 기가 찰 노릇"이라며 "결국, 이들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며 수백억원의 세금을 도둑질한 것"이라고 도로공사를 질타했다.
그는 "공공 전반에 만연한 불법하도급과 이권 카르텔, 국토부가 앞장 서 확실히 바로잡겠다"고 말해, 향후 이권 카르텔 조사가 토지주택공사, 도로공사를 뛰어넘어 전방위로 확산될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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