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장마 끝났다". 평년 장맛비 2배 쏟아져
장마 끝나며 폭염 이어질듯
기상청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제5호 태풍 독수리가 북쪽으로 치우쳐 이동하면서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가 북쪽으로 확장해 정체전선도 북상하고 이에 우리나라가 정체전선 영향권에서 벗어나겠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장마가 끝난 후에도 국지성 집중호우나 태풍 때문에 호우특보가 내려질 정도의 비가 쏟아질 때가 있을 수 있으니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올해 장마기간중 전국 평균 강수량은 648.7㎜로 집계됐다.
이는 1973년 이후 51년간 장마철 강수량 중 3번째로 많은 것이다. 장마철 강수량 1위와 2위는 2006년 704.0㎜와 2020년 701.4㎜다.
평년 장마철 강수량은 356.7㎜로, 평년 장마철의 2배 가까운 비가 쏟아진 셈이다.
특히 올해 장맛비는 지난 13~18일을 중심으로 충청이남에 집중적으로 쏟아져 피해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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