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피해학생 어머니 "내딸 다시는 대한민국에 태어나지 말기를"
"주원이, 고통과 모멸 다 벗어 던지고 행복한 거 맞지"
학교폭력에 극한적 선택을 한 피해학생 어머니 이기철씨는 딸의 8주기인 21일 "나의 막내딸 주원이가 이 세상을 버린 지 8년째 되는 날. 하늘도 슬퍼서 내리 비가 온다"고 눈물을 흘렸다.
대한변협의 권경애 변호사 '정직 1년' 징계에 반발하며 분노의 며칠을 보낸 이씨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금선사 주지 스님께서는 49재날 나에게 '주원이처럼 맑은 영혼은 금방 세상에 다시 태어나고 나와 가까운 곳으로 온다'고 했다"며 "그 말씀이 난 너무 아팠다"고 회상했다.
그는 "나는 우리 주원이가 인간성 파괴가 극심하고 가해자들과 공범자들이 뻔뻔하게 살 수 있는 대한민국에서 다시는 태어나지 말고, 이 어미를 떠나 멀고 멀더라도 더 좋은 제대로 된 인간성과 정의가 살아있는 나라에 다시 태어나서 존중받고 사랑받으며 넘어져도 꺾이지 않고 무리없이 다시 일어날 수 있게 돕는 그런 나라, 그런 세상에 태어나길 간절히 간절히 기도한다"며 통한의 심정을 밝혔다.
이어 "우리 주원이! 이 땅에서 겪은 고통과 모멸 다 벗어 던졌으니 이제는 몸과 맘 아프지 않고 충만하게 행복한 거 맞지!"라고 물었다.
대한변협의 권경애 변호사 '정직 1년' 징계에 반발하며 분노의 며칠을 보낸 이씨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금선사 주지 스님께서는 49재날 나에게 '주원이처럼 맑은 영혼은 금방 세상에 다시 태어나고 나와 가까운 곳으로 온다'고 했다"며 "그 말씀이 난 너무 아팠다"고 회상했다.
그는 "나는 우리 주원이가 인간성 파괴가 극심하고 가해자들과 공범자들이 뻔뻔하게 살 수 있는 대한민국에서 다시는 태어나지 말고, 이 어미를 떠나 멀고 멀더라도 더 좋은 제대로 된 인간성과 정의가 살아있는 나라에 다시 태어나서 존중받고 사랑받으며 넘어져도 꺾이지 않고 무리없이 다시 일어날 수 있게 돕는 그런 나라, 그런 세상에 태어나길 간절히 간절히 기도한다"며 통한의 심정을 밝혔다.
이어 "우리 주원이! 이 땅에서 겪은 고통과 모멸 다 벗어 던졌으니 이제는 몸과 맘 아프지 않고 충만하게 행복한 거 맞지!"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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