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민주당의 '특검 추천권' 고집으로 특검 난항"
"민주당, 기득권 고수 말고 선민후사 결단하라"
이은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회의에서 "국민의힘이 끝내 특검법 심사를 가로막는다면 정의당은 중대 결심을 할 수밖에 없다"며 패스트트랙(신속안건처리)을 경고하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요구하는 특검의 대원칙은 사법적 정치적 이해관계로부터 철저히 독립된 특검"이라며 "민주당이 진정 특검 성사를 바라고, 또 국민의힘의 결단을 압박하겠다면 정의당이 제시한 대원칙을 수용 못할 이유가 없다"며 민주당에 특검 추천권 포기를 거듭 압박했다.
그는 "진실규명을 바라는 국민의 요구가 높은 지금 민주당이 보여야 할 것은 기득권 고수가 아니라 선민후사의 결단"이라며 "민주당의 결단이 50억 클럽 특검 추진의 가장 빠른 길임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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