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1월에 투기지역 해제, 2월에 취득세 중과 인하"
"전기-가스요금 내년에 상당폭 인상 불가피"
추경호 부총리는 이날 KBS TV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부동산 상황과 관련, "최근에 나타나는 현상을 보면 너무 가파르게 이렇게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부동산 시장이 경착륙 또는 거래 절벽 이런 걱정들이 많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부동산 세제와 관련된 부분은 이번에 정기국회에서 일부 정리한 부분도 있지만 내년 2월에 저희들이 각종 취득세 중과 부분 이런 등에 관한 인하 조치를 해서 그 법령을 국회에 제출하고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규제 전면해제시 부동산 투기 재현 가능성에 대해선 "이거 부동산 투기가 다시 재현되는 거 아니냐 이런 우려를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저희들이 시장 상황을 보고 만약에 지금 발표한 조치들이 쭉 몇 개월 시행하면서 시장 흐름이 제대로 안착이 되지 않으면 저희들이 또 여러 조치들을 강구하고 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대응을 해나갈 그럴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기-가스요금 추가 인상과 관련해선 "내년에 상당폭의 요금 인상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그 계획은 아마 다음 주 중에 발표할 예정"이라며 "내년 한 해로 (한전-가스공사 적자분을) 다 회수할 수는 없다, 요금인상으로. 그건 국민들이 또 부담이 너무 갑자기 커지기 때문에 그래서 2026년까지는 이들 회사들의 누적 적자가 해소될 수 있도록 그렇게 해나갈 예정"이라며 2026년까지 요금인상이 계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