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이은주 "정치권의 영정-명단 공개 주장, 유족에 예의 아냐"
"광주 아이파크 붕괴때도 영정과 위패 없이 조문했다"
이은주 원내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올해 2월에 광주 서구 아이파크 아파트 붕괴 사고 당시에도 실제 분향소에 영정과 위패 없이 조문을 한 것으로 기억을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족들의 총의가 모여서 진행이 된다면 모를까 지금처럼 정치권이 앞서는 것은 아직 슬픔에 빠진 유족에 대한 예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를 강력 주장하면서도 민주당의 특검 주장에 대해선 "수사당국의 수사에서 부실이나 은폐가 확인이 되면 그때는 특검 당연히 할 수 있다고 본다"면서도 "하지만 지금 분명한 건 수사기관의 일이랑 국회의 일을 뒤섞는 것보다는 무엇보다도 국정조사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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