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역사왜곡에 국힘 "강력항의", 인수위 "올바른 역사인식 필요"
尹당선인, DJ시절 한일관계 희망하나 현재 日은 극우가 주류
일본의 내년도 일본 고등학교 역사교과서 왜곡에 대해 국민의힘은 강도높은 비판을 가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측이나 인수위원회도 '올바른 역사인식'을 강조했다.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30일 논평을 통해 "일본의 역사적 사실 왜곡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에 대한 황당한 억지 영유권 주장에 강력히 항의하는 바"라고 규탄했다.
특히 "윤석열 당선인은 그제 주한 일본대사를 접견한 자리에서 한일 관계의 미래지향적 개선과 과거처럼 좋은 관계로의 시급한 복원을 언급한 바 있고, 그에 앞서 당선 하루 뒤인 11일 기시다 일본 총리와의 전화통화에서도 ‘양국의 우호협력 증진을 위한 협력’을 강조했었다"며 "이 모두가 위안부, 징용 문제 해결은 물론 반도체 수출규제, 지소미아 등 한일관계 전반에 대해 진지한 논의를 통해 발전적인 한일관계로의 회복을 위한 것이었지만, 일본의 역사왜곡은 윤 당선인의 의지와 노력을 무색케 한다"고 질타했다.
그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계속되고 있고, 어느 때보다 긴밀해야 할 한일관계의 악화는 동북아 정세 전반의 안보를 위협하게 된다. 올바른 역사인식을 바탕으로 한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로의 개선은 필요가 아닌 필수조건"이라며 "역사 왜곡을 멈추고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를 위해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일 것을 일본 정부에 촉구하며, 역사를 왜곡하는 교과서를 즉각 철회하고 반성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반면에 김은혜 대통령당선인 대변인은 "아직 당선인 입장이라 개별적 외교 사안에 대한 표명을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면서도 "일본대사와 총리 통화에서 일본에 대한 메시지는 일관돼 있다. 올바른 역사인식을 바탕으로 양국이 미래지향적 관계를 위해 앞으로 본격적으로 논의를 진행해 나가자는 것"이라며 일측에 '올바른 역사인식'을 촉구했다.
원일희 인수위 수석대변인도 "개별 외교 사안이라 인수위 차원에서 입장을 낼 문제는 아니다"라면서도 "일본대사와 윤 당선인의 전화 통화에서 나왔듯 일관된 대일 관계가 표명된 상황이다. 올바른 역사인식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관계를 위해 논의해 나가자는 것"이라며 김 대변인과 동일한 입장을 밝혔다.
윤 당선인측은 이렇듯 즉각적 대응을 삼가하며 과거 김대중 정부시절과 같은 한일관계 복원을 희망하는 분위기이나, DJ 시절에는 일본정부도 역사문제에 대해 상대적으로 전향적이었던 반면 현재 일본은 극우적 기류가 주류여서 과연 윤 당선인이 희망하는 관계 복원이 가능할지는 의문이다.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30일 논평을 통해 "일본의 역사적 사실 왜곡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에 대한 황당한 억지 영유권 주장에 강력히 항의하는 바"라고 규탄했다.
특히 "윤석열 당선인은 그제 주한 일본대사를 접견한 자리에서 한일 관계의 미래지향적 개선과 과거처럼 좋은 관계로의 시급한 복원을 언급한 바 있고, 그에 앞서 당선 하루 뒤인 11일 기시다 일본 총리와의 전화통화에서도 ‘양국의 우호협력 증진을 위한 협력’을 강조했었다"며 "이 모두가 위안부, 징용 문제 해결은 물론 반도체 수출규제, 지소미아 등 한일관계 전반에 대해 진지한 논의를 통해 발전적인 한일관계로의 회복을 위한 것이었지만, 일본의 역사왜곡은 윤 당선인의 의지와 노력을 무색케 한다"고 질타했다.
그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계속되고 있고, 어느 때보다 긴밀해야 할 한일관계의 악화는 동북아 정세 전반의 안보를 위협하게 된다. 올바른 역사인식을 바탕으로 한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로의 개선은 필요가 아닌 필수조건"이라며 "역사 왜곡을 멈추고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를 위해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일 것을 일본 정부에 촉구하며, 역사를 왜곡하는 교과서를 즉각 철회하고 반성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반면에 김은혜 대통령당선인 대변인은 "아직 당선인 입장이라 개별적 외교 사안에 대한 표명을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면서도 "일본대사와 총리 통화에서 일본에 대한 메시지는 일관돼 있다. 올바른 역사인식을 바탕으로 양국이 미래지향적 관계를 위해 앞으로 본격적으로 논의를 진행해 나가자는 것"이라며 일측에 '올바른 역사인식'을 촉구했다.
원일희 인수위 수석대변인도 "개별 외교 사안이라 인수위 차원에서 입장을 낼 문제는 아니다"라면서도 "일본대사와 윤 당선인의 전화 통화에서 나왔듯 일관된 대일 관계가 표명된 상황이다. 올바른 역사인식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관계를 위해 논의해 나가자는 것"이라며 김 대변인과 동일한 입장을 밝혔다.
윤 당선인측은 이렇듯 즉각적 대응을 삼가하며 과거 김대중 정부시절과 같은 한일관계 복원을 희망하는 분위기이나, DJ 시절에는 일본정부도 역사문제에 대해 상대적으로 전향적이었던 반면 현재 일본은 극우적 기류가 주류여서 과연 윤 당선인이 희망하는 관계 복원이 가능할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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