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내 생애는 페미니즘이었다", 여성 지지 호소
"더 굳세게 당당하게 성평등한 대한민국 미래 뚫어내겠다"
심상정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심상정이 포기하지 않고 걸어온 성평등의 길을 응원해달라"며 여성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우리 여성들은 두가지와 싸워왔다. 하나는 눈에 보이는 차별과 폭력, 하나는 눈에 보이지 않는 차별과 폭력"이라며 "'여자도 사람이외다!' 100년 전, 나혜석 화백이 일으킨 파문이 멈추지 않는 성평등의 해일이 되어 우리 사회를 바꾸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역사도 백래시도 반복된다. 저 심상정이 여성들과 함께 온 힘을 다해 MB 인수위 여가부 폐지를 저지했지만, 다시 윤석열 후보의 여가부 폐지가 등장했다"며 "성차별은 끈질기고 성폭력은 교모하다. 우리는 늘 길고 긴 싸움 위에 있었다"며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비난했다.
이어 "그러나 페미니즘을 입에 담지도 못하게 만들려던 전략은 철저히 실패했다. 우리 대한민국 여성의 삶 그 자체가 바로 페미니즘 이기 때문"이라면서 "더 굳세게 더 당당하게 여러분의 손을 맞잡고 성평등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뚫어내겠다"고 호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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