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김성주, 코로나 가지고 정치놀음하냐. 출당시켜라"
"국회 정개특위 열어 확진자 투표권 보장하는 보완 입법해야"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성주 의원은 '확진자 관리를 잘 하시고, 빨리 치료해서 여당후보를 찍도록 관리를 잘 해달라'고 발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김성주 의원의 이같은 발언은 그동안 민주당 정부가 정치방역에 몰두해왔다는 속내를 부지불식간에 드러낸 명확한 증거"라며 "민주당이 김성주 의원의 즉각 출당과 간사직 사퇴 조치를 하지 않으면 국민 생명과 안전에는 안중도 없는 정부란 것을 명확히 드러내는 것"이라며 민주당에 김 의원 출당을 촉구했다.
그는 선관위에 대해서도 "중앙선관위는 확진자 및 밀접 접촉자 모두 예외없이 전원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조치 강구해야 한다. 정부가 15일에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한다지만, 정부를 믿을 수도 없고 시기도 너무 늦었다"며 "국민의 선거권이라는 신성한 헌법상 기본권을 완벽하게 보장하도록 국회 정개특위를 열어 여야합의로 하루 빨리 선거법 개정 등 보완입법을 마련해야 한다. 오늘이라도 당장 정개특위를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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