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우상호, 국민이 김혜경 범죄 심각히 안본다고? 국민 우습나"
"우상호가 말한 국민은 어느나라 국민이냐"
차승훈 국민의힘 선대본부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이재명 후보 부인 김혜경 씨는 경기도 5급 공무원을 집사로, 7급 공무원을 개인 심부름을 시키는 사환으로 유용하여 국고손실죄로 고발당하였다. 김혜경 씨의 폐경 치료제를 경기도 공무원이 대리 처방받아 약을 자택으로 전달하여 의료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경기도 법인카드로 소고기와 초밥, 샌드위치와 과일 등 개인 생활비로 사용하여 횡령 혐의로 고발되었다"고 열거했다.
이어 "이런 중차대한 범죄 행위에 대해 ‘부적절한 심부름’ 정도 운운하면서 국민들은 ‘심각하게 안 본다’며 마치 늘상 있는 해프닝 정도의 소소한 일로 치부하려는 발언을 서슴없이 한 것"이라며 "우상호 총괄선대본부장이 언급한 국민은 대체 어느 나라 국민이란 말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민주당이 아무 일 아니라고 하면 언론이 그렇게 써주고, 국민의 분노가 하루아침에 싹 사라진다고 생각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한 뒤, "이재명 후보 부부가 무릎을 꿇고 머리를 숙여 백배 사죄해도 모자랄 지경에 이런 망언을 이어간다는 것은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 선대위가 대한민국 국민을 얼마나 우습게 보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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