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9일 “장애인 스스로 복지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개인예산제를 도입해 복지 선택의 폭을 선진국 수준으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윤석열 후보는 이날 당사에서 장애인 관련 정책공약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일률적으로 하지 않고 선택할 수 있는 범위 내 바우처를 주겠다는 것으로, 다양한 선택의 폭을 넓히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선대위는 이와 관련, 보도자료를 통해 "개인 예산제는 공급자(정부‧지자체‧복지관)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의 복지로 전환하는 큰 변화"로 "장애인이 활동지원 서비스 이용, 보조기기 구입, 재활서비스 이용, 교육‧교통비용 등 선택에 따라 바우처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부연설명했다.

그는 장애인 일자리와 관련해선 “장애인을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직업훈련제도를 강화하겠다”며 “2곳뿐인 장애인 디지털 훈련센터를 전국 17개 광역시도로 확대하고 현장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