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조갑제 "한국인 죽인 탈레반, 추적해 보복해야"

"보복은 국가의 의무. 국정원 아프간 잠입해 싸워야"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가 31일 한국인 인질들을 살해한 탈레반을 추적해 응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씨는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띄운 글을 통해 "만약 이스라엘 같으면 연일 한국인 납치자들이 피살되고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했을까"라고 반문한 뒤, 뮨헨 올림픽 참사후 "이스라엘의 골다 메이어 수상은 정보기관 모사드 아래 특수 수사팀을 만들어 테러단 전원을 죽이도록 명령한다. 그 후 10년안에 테러단 全員이 유럽의 곳곳에서 이스라엘 기관원에 의해 사살되었다"며 바람직한 대응방식으로 이스라엘의 예를 들었다.

그는 이어 "우리도 한국인 인질들을 죽인 조직과 범인들을 반드시 추적, 검거하여 응징하여야 한다"며 "그런 보복은 국가의 의무이다. 그런 보복이 어렵다고, 인기가 없다고 포기하는 조직은 국가가 아니라 협회이다. 국가정보원이 주로 이런 임무를 맡아 해야 한다. 대통령을 즐겁게 하는 도청, 미행, 뒷조사 같은 데 용기를 내지 말고 아프가니스탄으로 잠입하여 목숨을 걸고 싸워보라!"고 주장했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은 이라크에서 김선일씨가 피살되었을 때 왜 거기에 파견되어 있던 국군에 보복명령을 내리지 않았는가?"라고 반문한 뒤, "한국은 한국인을 죽인 조직이나 나라에 대해선 반드시 보복하는 원칙을 가진 나라라는 인상을 세계 만방에 알려놓아야 안전해진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들의 유족과 시신을 국가가 책임지고 수습하고 보살펴주며 가해자에 대해서는 만난을 무릅쓰고 정의의 복수를 해주리라는 확신이 있을 때만 국민들과 군인들은 국가를 위해 싸운다"며 거듭 탈레반에 대한 무력 보복을 촉구했다.
김동현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3 10
    크크

    손가락 자른놈이 그런 배짱이 있냐?
    해상방위대 출신도 마찬가지.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