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의견접근 많이 이뤄져", 오후 최종조율
'언론민정협의회' 구성 근접한듯, 각자 의총뒤 다시 만나기로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전날에 이어 1시간 가량 5차 협상을 벌였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회동후 기자들과 만나 "의견 접근이 많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양당 간 의견 접근을 이루기 위해 최대한 노력 중"이라며 "각 당으로 돌아가 의원들의 총의를 확인하고 최종 타결할지를 다시 점검하기 위해 오후 1시 다시 만나 의논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전날 협상에서 언론중재법 개정안의 처리 시점을 '추석 전'으로 못박은 뒤, 여야 외에 학계, 언론계 등 민간도 참여하는 가칭 '언론민정협의체'를 만들어 언론중재법 개정안외에, 언론단체들이 강력 요구하는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법(방송법), 유튜버 등 1인 미디어 규제법(정보통신망법) 등도 함께 논의할 수 있다는 협상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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