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경북-경남-충청권 감염확산 가능성 매우 높다"
비수도권 확진자의 수도권 유입 차단에 부심
전해철 행정안전부장관은 10일 "전국 감염 재생산 지수는 0.99로 지난주(1.04) 대비 다소 하락했지만 경북권(1.32), 경남권(1.12), 충청권(1.05) 등 비수도권 지역 감염확산 가능성이 특히 큰 상황"이라며 비수도권 확산세에 우려를 나타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인 전해철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의심신고 검사양성률이 처음으로 4%대에 들어선 가운데, 확진자 개별접촉을 통한 감염 비중은 전체 감염의 약 52%로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높다"며 이같이 말했다.
실제로 이날 발생한 신규확진자 1천540명 가운데 비수도권에서 4차 대유행후 최다인 44.6%가 발생하는 등, 비수도권에서 통제불능 상태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휴가철에 비수도권에서 감염된 확진자의 수도권 유입을 막기 위해 수도권 진입 휴게소에 임시선별검사를 운영하기로 했다.
전 장관은 "이번 주부터 8월 말까지 수도권 진입 4개 휴게소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휴가철 이동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확산을 방지해 나갈 방침"이라며 "지자체에서도 해수욕장을 비롯한 주요 관광지 현장점검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그는 전광훈 목사의 광복절 집회 강행 움직임에 대해선 "광복절 연휴를 앞두고 광화문 일대를 비롯하여 서울 시내에서 크고 작은 집회가 신고되었으나, 대부분 금지 통보 중"이라며 "매우 엄중한 현 상황을 고려해 집회 자제를 강력히 요청드리고, 방역수칙에 반하는 위법한 집회를 강행하는 경우 정부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인 전해철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의심신고 검사양성률이 처음으로 4%대에 들어선 가운데, 확진자 개별접촉을 통한 감염 비중은 전체 감염의 약 52%로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높다"며 이같이 말했다.
실제로 이날 발생한 신규확진자 1천540명 가운데 비수도권에서 4차 대유행후 최다인 44.6%가 발생하는 등, 비수도권에서 통제불능 상태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휴가철에 비수도권에서 감염된 확진자의 수도권 유입을 막기 위해 수도권 진입 휴게소에 임시선별검사를 운영하기로 했다.
전 장관은 "이번 주부터 8월 말까지 수도권 진입 4개 휴게소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휴가철 이동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확산을 방지해 나갈 방침"이라며 "지자체에서도 해수욕장을 비롯한 주요 관광지 현장점검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그는 전광훈 목사의 광복절 집회 강행 움직임에 대해선 "광복절 연휴를 앞두고 광화문 일대를 비롯하여 서울 시내에서 크고 작은 집회가 신고되었으나, 대부분 금지 통보 중"이라며 "매우 엄중한 현 상황을 고려해 집회 자제를 강력히 요청드리고, 방역수칙에 반하는 위법한 집회를 강행하는 경우 정부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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