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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사덕 "김재정 고소취소했어도 검찰 수사 계속해야"

"BBK 의혹 등 각종 의혹, 검찰이 규명해야"

박근혜 선대위의 홍사덕 공동선대위원장은 27일 오후 이명박 처남 김재정씨 고소 취소와 관련, "김재정씨의 소 취소와 관계없이 검찰이 반드시 밝혀야할 실체적 진실이 있다"며 검찰의 수사 계속을 촉구했다.

홍 위원장은 논평을 통해 "그동안 이명박 후보는 BBK 사기 사건과 관련해 처남과 큰형이 다스 자본 190억원을 투자했다가 140억원을 떼었으므로 이 후보 역시 피해자라고 주장해왔다"며 "그러나 지난 검증 청문회에서 이와 같은 이 후보의 주장이 전혀 사실과 다르다는 점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그는 "청문회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다스의 투자금은 40억원 뿐이고, 처남과 큰형이 2000년 12월 29일 각각 90억원 및 60억원씩 보험만기금, 즉 도곡동땅 매각자금의 일부를 찾아 투자했음이 드러난 것"이라며 "그리고 다스는 2001년 7월 39억원을 회수했고, 큰형 이상은씨의 조흥은행 계좌에 2001년 6월 147억원이 입금되었다"고 사실관계를 따졌다.

그는 따라서 "이상은씨는 이 자금이 그 전해에 BBK에 투자된 150억원을 돌려받은 것인지의 여부를 검찰에서 밝혀야 할 것"이라며 "이 후보가 BBK 사기사건의 피해자인지 여부를 반드시 가려야 하기 때문"이라고 검찰이 수사를 멈춰서는 안되는 이유를 지적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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