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잠실·고척 경기 3일째 취소. '돌파 감염'에 전전긍긍
선수단, 도쿄올림픽 때문에 백신 접종 마쳤음에도 5명 감염
KB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확산 방지와 방역 재점검을 위해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잠실·고척 경기는 지난 9일부터 3일 연속으로 취소됐다.
앞서 NC와 두산에서는 1진 선수단에서 각각 3명, 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0일 전원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KIA 타이거즈 선수단은 11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아, 이날 예정된 광주·문학·대구 등 3경기는 정상적으로 진행한다.
한편 KBO는 12일 긴급 이사회를 열어 방역 대책과 리그 운영을 의논하기로 했다.
KBO는 도쿄올림픽 참여 때문에 프로야구단 선수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음에도 불구하고 1진 선수 5명이나 감염되는 '돌파 감염'이 발생하자 당혹감을 숨기지 못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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