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금태섭 회동 "금주내 단일화 실무협의"
"국민의힘보다 빠르게 2월말이나 3월초 단일화"
안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금 전 의원과 6년만에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자세한 사항은 실무자들끼리 협의하기로 했다"며 "아마 토요일(6일) 전에는 첫 실무 협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 전 의원은 설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11일 이전에 첫 토론을 하자고 제안했고, 안 대표는 조만간 실무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일정을 확정하자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 대표는 단일화 시기에 대해선 "국민의힘 쪽에서 발표하는 3월 4일이라고 한 것으로 기억하는데, 국민의힘보다 조금 더 빠르게 2월 말이나 3월 초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금 전 의원은 단일화 방식에 대해선 "안 대표나 저나 특이한 방식을 고집하지 않기 때문에 여당 후보 상대로 누가 이길 수 있을지 여론조사로 물어보는 방식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안 대표는 금 전 의원에 대해 "서로 선의의 경쟁을 하는 동료 아니겠나"라며 "정책 경쟁, 비전 경쟁을 통해 야권은 다르다는 모습을 보여 국민께 신뢰를 받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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