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오는 8일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열 수 있도록 야당의 결정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재난 상황에서는 당리당략보다 민생을 우선시 하는 국민 중심의 정치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각계각층 입장이 다양하고 쟁점도 적지 않지만 두 차례 법사위 법안소위를 통해 논의를 진척해왔다"며 "여야가 합심해서 심도있는 토의를 한다면 합리적·실효적 법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그렇게 보여진다"고 말했다.

이어 "여야 법사위원들도 이번 임시국회에서 입법에 차질없도록 논의에 속도를 내달라"며 "여당 지도부도 국민께 약속드린대로 중대재해법을 이번 주 처리하도록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덧붙였다.

그는 생활물류서비스발전법에 대해서도 "택배노동자들의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시급하다"며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통과한 만큼 이번 국회에서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