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2일 중대재해기업처벌법과 관련, "빠른 시간 안에 해당 상임위의 법안 소위가 열려서 헌법체계 적합성에 맞게 입법할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이 논의의 테이블에 참여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화상으로 진행한 원내대책회의에서 "입법을 촉구하면서 지금 피해자 유족들이 이 추운 겨울에 단식 농성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민주당은 마치 우리가 반대하는 듯한 표현을 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며 “김종인 비대위원장이나 저나 산업 현장의 중대 재해를 줄이기 위한 법을 정비하겠다고 말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하지만 그 법률이 과잉입법이 돼 책임 없는 처벌을 한다든지 여러 부작용을 일으키는 점은 제거돼야 한다”며 "1월 8일까지 임시국회 회기 내에 입법 성과가 있도록 국민의힘이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