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식 "윤석열 '정직 3개월' 소문 파다"
"사약 심부름꾼이 징계위에서 공수처로 바뀔 뿐"
검사 출신인 박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찍어내기는 조선시대 사화의 판박이다. 애초부터 나뭇잎에 꿀을 발라 모략극을 펼쳐, 오로지 윤석열 찍어내기에 혈안이 되어 작전을 진행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각자의 정해진 각본과 배역에 맞춰 어떤 징계위원은 해임을, 어떤 징계위원은 정직 6개월의 대사를 읊다가 결국 해임 3개월로 낙착이 된다(검사징계법 18조 제2항 참고)"라면서 "애초부터 짜고치는 고스톱이고, 청와대의 정치적 계산에 따른 모범답안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기묘사화때 조광조에 내린 처분이 이랬다. '사형이 마땅하나, 유배형으로 감형한다'"라면서 "유죄는 기정사실화하면서, 관대한 처분이란 이미지를 만들기위한 교활한 코스프레일 뿐"이라고 갑자사화때 간신 임사홍에 의해 사약을 받은 조광조에 비유했다.
이어 "결국 조광조가 곧 사약을 받았듯이, 윤석열이 받을 최종 판결은 뻔하다"며 "단지 사약 심부름꾼이 징계위에서 공수처로 바뀔 뿐"이라고 단언했다.
박 전 의원은 지난 9일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공수처의 1호 수사대상은 윤석열과 검사들이다. 결국 윤석열 찍어낼 거다. 공수처의 임무가 정권보위인데, 가장 위협적인 윤석열을 가만 둘 리 없다"며 "억지수사를 통해 윤석열 감옥 보낼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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