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부동산폭등으로 국민 짜증내는데 그만 괴롭히라"
“쓸데없는 말 던져 국민들 괴롭혀"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그렇지 않아도 부동산 시세가 폭등하는 바람에 국민들은 짜증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대책이란 건 발표하면 할수록 집값이 더 오르는 것이 전국적인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정부는 더 이상 국민을 실망시키는 정책 조치를 가급적 삼가하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미애 의원도 "호텔방을 전월세로 주겠다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발언에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이번엔 민주당 미래주거추진단장을 맡는 진선미 의원이 LH임대주택을 둘러보고 아파트 환상을 버리라고 했다”며 "배고픈 군중에게 빵이 없으면 쿠키를 먹으라는 마리 앙투아네트의 망언이나, 버스비가 없으니 택시를 타고 가라고 하던 기억이 떠오르기도 한다”고 가세했다.
그러면서 “본인들의 잘못을 인정할 용기가 없으면 아무말도 하지 말라”며 "깊은 고민 없이 내뱉은 여권 인사의 한마디에 상처받는 것은 우리 국민”이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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