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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가덕도신공항 당연. 패스트트랙으로 처리해야"

"정부여당,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해도 탓하지 않겠다"

부산시장 출마를 선언한 박형준 전 의원은 18일 정부여당이 김해신공항을 백지화하고 가덕도신공항을 추진하려는 데 대해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MB 최측근인 박 전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사실 이것은 20년된 염원이고 가덕도공항을 부산의 공항으로 생각하면 안 된다. 지금 서울과 지방의 격차가 갈수록 커져서 대한민국이 두 개의 공화국이 생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이 ‘가덕도신공항을 패스트트랙에 올려서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선 "이게 거의 20년 가까이 됐는데 매번 지역 내 갈등으로 지연되거나 또 이것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고자 하는 속셈에서 매번 공약만 걸고 또 용역 진행하고 갈등이 일어나고 또 무산되고 이것을 반복해왔다”며 “이제는 그 고리를 끊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당내 TK의원들의 반발에 대해선 "이것을 작은 시각에서 보지 말고 큰 시각에서 보면 얼마든지 설득 가능하다고 본다”며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가덕도공항을 만듦으로서 대구와 남부권 전체 교통망이나 그와 관련된 산업파급효과를 함께 증진시킬 수 있는 시너지를 가져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서 머리를 맞댄다면 그 갈등은 과거와 같은 갈등으로 재연되진 않을 것”이라고 강변했다.

그는 정부여당이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위해 김해신공항을 백지화했다는 지적에 대해선 "마침 재보궐 선거가 내년 초에 왔기 때문에 신속하게 이 문제를 결정하도록 정치적 압력을 넣은 것도 사실"이라며 "그러나 그것을 비록 정치적으로 이용하려고 하는 심산이 있었다고 해도 이 문제에 관한 한 저는 탓하려고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과거 이명박 전 대통령은 지난 2011년 가덕도와 밀양 모두 사업성이 없다는 이유로 영남권 신공항을 백지화시킨 바 있다.
이지율 기자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7 0
    가덕도가즈아

    똥아대 교수도 고장난 시계처럼
    가끔 맞는 말을 하는구먼

  • 7 2
    김해공항은 확장개조비용이

    배보다 배꼽이 큰경우고..
    가덕도는 태풍 바다안개 바다새들의 비행방해 문제가 있다..
    김해는 가성비문제가 있지만
    가덕도는 자연환경만 극복하면되므로
    가덕도쪽이 좋을것같다..
    가덕도의 가장큰장점은 확장가능성이 크고 주거지 소음민원문제가
    없어서 야간비행등 비행시간의 제한이 없다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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