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이낙연, 보선때까지 임기 연장해야"
"대한민국 제1ㆍ2 도시의 보궐선거는 너무 중요"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이낙연 대표가 책임 있게 보궐선거를 치르고 임기를 다 하시는 게 어떨까 한다”며 이 대표 임기 연장을 주장, 미묘한 파장이 일고 있다.
김태년 원내내표는 16일자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당내 충분한 동의만 이뤄진다면”이라는 전제 아래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 제1ㆍ2 도시의 보궐선거는 너무 중요하다”며 “당헌의 해당 규정은 대선 후보 경선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인데 (이 대표가) 보궐선거에서 책임을 다하게 하는 게 얼마나 공정성을 해치는 일이 되겠느냐”고 반문하며 거듭 이 대표 임기 연장을 주장했다.
이낙연 대표가 대선에 도전하려면 당헌에 따라 다음 대통령 선거일(2022년 3월 9일) 1년 전인 내년 3월 9일 이전에 대표직을 내려놔야 하며, 그럴 경우 김 원내대표가 대표권한대행을 맡아 선거를 치르게 된다.
김 원내대표의 주장은 부동산값 폭등 등에 따른 민심 이반으로 이번 보궐선거가 만만치 않은만큼 이 대표가 끝까지 보선을 진두지휘하는 게 필요하다는 생각을 밝힌 것으로 보이나, 그럴 경우 당헌을 바꿔야 하고 일부 여권내 대선 잠룡들의 반발도 예상돼 과연 임기 연장이 가능할지는 지켜볼 일이다.
김태년 원내내표는 16일자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당내 충분한 동의만 이뤄진다면”이라는 전제 아래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 제1ㆍ2 도시의 보궐선거는 너무 중요하다”며 “당헌의 해당 규정은 대선 후보 경선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인데 (이 대표가) 보궐선거에서 책임을 다하게 하는 게 얼마나 공정성을 해치는 일이 되겠느냐”고 반문하며 거듭 이 대표 임기 연장을 주장했다.
이낙연 대표가 대선에 도전하려면 당헌에 따라 다음 대통령 선거일(2022년 3월 9일) 1년 전인 내년 3월 9일 이전에 대표직을 내려놔야 하며, 그럴 경우 김 원내대표가 대표권한대행을 맡아 선거를 치르게 된다.
김 원내대표의 주장은 부동산값 폭등 등에 따른 민심 이반으로 이번 보궐선거가 만만치 않은만큼 이 대표가 끝까지 보선을 진두지휘하는 게 필요하다는 생각을 밝힌 것으로 보이나, 그럴 경우 당헌을 바꿔야 하고 일부 여권내 대선 잠룡들의 반발도 예상돼 과연 임기 연장이 가능할지는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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