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국민이 다시 국민의힘 믿는 시점 올 것”
김무성 주도 '마포포럼’서 초청 강연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마포구 현대빌딩에서 김무성 전 의원이 주도하는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 초청 강연자로 나서 "우리당 내부에 계신 분들이나 외부에서 국민의힘을 바라보는 일반 국민이 과연 저 사람들이 집권 능력을 갖춘 것인가, 굉장히 회의적인 시선이 있단 걸 잘 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2022년 3월 9일까지는 그러한 상황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속에서 당 변모를 위해 계속 노력하는 상황"이라며 차기대선 승리를 자신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40%대를 유지하고 있는 데 대해서도 "국민이 코로나19에 굉장한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상황에서 믿을 곳은 정부밖에 없어 정부나 지도자의 지지도가 어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런 사태가 장기적으로 지속되리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이날 강연은 김종인 위원장의 취임 이후 김무성 전 의원과의 첫 공식 만남으로, 김 전 의원의 초청으로 성사됐다.
포럼은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참석자를 50명으로 제한했으며, 국민의힘(옛 미래통합당) 출신 강석진, 강석호, 김성수, 김성찬, 김성태, 김승희, 김을동, 김종훈, 김학용, 김한표, 김회선, 박대동, 박민식, 신보라, 안상수, 안효대, 여상규, 유민봉, 이강후, 이군현, 이상일, 이은재, 이진복, 이현재, 이혜훈, 정병국, 정태옥, 조전혁, 홍일표 전 의원 등 30여명의 마포포럼 관계자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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