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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트럼프 감염으로 '옥토버 서프라이즈' 막내려"

"외교부, 무의미한 일에 힘 빼지말고 일다운 일 하라"

국민의힘은 5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무장관이 급작스레 방한을 취소한 것과 관련,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주연이 없는 ‘옥토버 서프라이즈(북미 정상회담)’는 결국 이렇게 막을 내린다"고 힐난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우리나라를 방문하지 않기로 했다. 6일까지 일본 방문을 마치고 바로 귀국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간 우리 정부는 외교라인 핵심 인사들을 모두 워싱턴에 보내며 공을 들였다. 대통령도 직접 나서 유엔총회에서의 종전선언 관련 연설을 강행하며, 분위기를 다잡으려 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제 외교부는 무의미한 일에 힘 빼지 말고 일다운 일에 매진하길 기대한다"고 비꼬았다.

그는 "지금 외교부는 안팎으로 위기다. 흉금을 터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우방이 있나. 사살된 우리 국민의 사안을 유엔 안보리에 올릴 의지가 있나. 이 와중에 외교부 장관의 배우자는 외교부의 특별여행주의보를 무시하고 요트를 사러 방미했다. 이제 국민 앞에 영(令)이 서겠나"라고 꼬집은 뒤, "우리 정부가 외교적 역량이 있다면 이번 WTO 선거에서 보여주기 바란다. 일신(一新)의 계기로 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지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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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3 0
    레둑토

    미군철수 절호의 찬스가 넘어가네

  • 5 1
    남북 종전선언을

    무의미한 일이라고 하는 저들
    북한에 돈주면서 총 쏴달라 했던 저들

    난 저들의 정체가 의심스럽다
    이쯤 되면 국정원이 간첩으로 잡아가야 되는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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