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이만희 지시로 한나라당 입당' 발언 목사 고발
MBC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
미래통합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신천지는 대법원이 반사회적, 반인륜적 집단이라고 판결한 사이비종교"라며 "사실관계조차 확인하지 않고 미래통합당(한나라당)과 신천지를 연결하는 내용의 발언 및 기사는 명백히 미래통합당의 명예를 훼손하려는 시도이며 이는 선거법 위반"이라며 고발 이유를 설명했다.
통합당은 "신천지와 관련한 허위사실을 유포해 미래통합당과 300만 당원의 명예를 훼손하고 공정한 선거를 방해하는 모든 세력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구리이단상담소장인 신 목사는 전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신천지에) 있었을 때 이만희 교주의 특별 지시로 특정정당에 (가입하는 것이) 전국적으로 행해졌던 일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신 목사는 '특정 정당이 어느 정당이냐'는 질문에 "그때는 한나라당이었다. (가입 당원의) 정확한 수치는 모르지만 수천명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