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김종인도 선대위원장 후보에 포함"
김종인 "수도권 총선서 패한 정당, 차기대통령 배출 못해"
황 대표는 이날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우한 코로나 19 대책 특별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뒤 만난 기자들이 '김종인 전 대표와 접촉을 계속 진행 중인가'라고 묻자, "다양한 방법으로 선대위 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그 중 김종인 전 위원장도 포함돼 있다"고 답했다.
김 전 위원장은 2012년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회 위원장 겸 경제민주화추진단장을 맡아 박근혜 후보 당선을 주도했고, 2016년 20대 총선에선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맡아 민주당 총선 승리를 이끌어냈다.
김 전 대표는 선대위원장을 맡을 경우 수도권 선거를 진두지휘하겠다는 입장이라는 이야기 등이 나돌고 있다.
그는 평소 "수도권 총선에서 패한 정당은 역사적으로 차기 대통령을 배출한 적이 없다"며 수도권 총선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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