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윤석열 부인, 내사하지 않았다"
도이치모터스 "확인되지 않은 억측과 오해를 근거로 한 일방적 주장"
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김 씨는 내사 대상자가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같이 말횄다.
앞서 <뉴스타파>는 경찰 첩보보고서를 근거로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회장이 2010∼2011년 주식 시장에서 활동하던 이모 씨와 공모해 도이치모터스 주가를 조작했다면서, 김건희씨가 자신의 도이치모터스 주식과 증권 계좌, 현금 10억원을 이씨한테 맡겨 '전주(錢主)'주가조작에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경찰 관계자는 "권 회장과 이 씨를 내사한 것은 사실이지만 금융감독원의 협조가 없고 제보자 진술도 부족해 내사를 중지했다"며 "김 씨는 내사한 바 없다"고 설명했다.
도이치모터스도 입장문을 통해 “해당 기사는 확인되지 않은 억측과 오해를 근거로 한 일방적 주장”이라며 “도이치모터스와 전혀 무관하며 대주주 또한 법률에 위반되는 행위가 일절 없다. 추측성 보도는 당사자는 물론 회사 및 투자자에까지도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사실이 아닌 보도가 확대 재생산되지 않도록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