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文대통령 지지율 45%, 2%p↓
2030세대와 사무직에서 낙폭 커
3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YTN> 의뢰로 지난 28~31일 나흘 동안 전국 성인 2천511명을 대상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지난주 대비 2.0%포인트 내린 45.0%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4%포인트 오른 50.3%로 다시 50%대로 올라섰다. '모름/무응답'은 4.7%였다.
특히 가장 인구가 많은 경기·인천(▼4.6%포인트, 51.3%→46.7%, 부정평가 47.9%)에서 낙폭이 컸고, 연령별로는 30대(▼6.3%포인트, 49.2%→42.9%, 부정평가 51.7%)와 20대(▼4.9%포인트, 47.8%→42.9%, 부정평가 50.5%) 등 핵심 지지층에서 낙폭이 컸다.
사무직(▼7.0%포인트, 57.0%→50.0%, 부정평가 46.6%)에서도 50%선은 지켰지만 낙폭이 컸다.
지지 정당별로는 특히 정의당 지지층(▼18.9%포인트, 75.6%→56.7%, 부정평가 37.6%)에서 큰 낙폭을 기록한 가운데, 무당층(▼4.6%포인트, 27.9%→23.3%, 부정평가 60.3%)에서도 이탈이 심화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1.9%포인트 하락한 38.5%를 기록하며 40%선이 깨졌다.
자유한국당 역시 2.8%포인트 하락한 29.3%로 30%선이 깨졌다.
이어 정의당 5.6%(▲1.2%포인트), 새로운보수당 3.8%(-), 바른미래당 3.5%(▼0.6%포인트), 민주평화당 1.6%(▲0.6%포인트), 우리공화당 1.4%(▲0.3%포인트), 대안신당 1.2%(▼0.5%포인트), 민중당 1.2%(▲0.5%포인트) 순이었다. 무당층은 3.1%포인트 늘어난 13.0%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4.9%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